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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함께 소통하기

제자 훈련, 사울왕 불순종

by 청아인숙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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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훈련, 사울왕 불순종

1. 내용관찰

사무엘은 사울에게 여호와께서 아멜렉을 치되 하나도 남김없이 없애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사울은 자기의 이기심과 정당성을 운운하면서 온전히 실행에 옮기지 못함을 보는데 또한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늘어놓는다. 사무엘이 재차 사울에게 여호와의 말씀을(목소리) 제발 들으소서 간곡히 충고하고 애원하지만, 사울은 교묘하게 자기 생각으로 올바르게 순종했다고 교만한 맘으로 자신하는 사울을 본다.

 

그 결과 하나님께선 내가“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한다” 주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여호와의 말씀 약속을 어김으로 큰 환난이 있음을 예고함과 동시에 주님의 지시한 음성을 순종하는 것보다 다른 제사와 번제를 기뻐하실 것 같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귀 기울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하면서 내 말을 교만함으로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우상을 섬기는 것은 악과 같으니 당신이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했기 때문에 그분은 당신을 왕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고 또한 내가 지시한 명령을 순종치 못함은 절대로 용서치 않는다고 분명하심을 선포하신다.

2. 연구 묵상

사울은 아멜렉을 공격한 것까지는 주님께서 시키는 대로 잘 순종했는데, 자기 이기심으로 때로는 명령 말씀에 100% 순종하지 못함을 본다. 가치가 없고 하찮은 것은 모두 죽였지만 아말렉왕 아각과 좋은 것은 남겨두는 오류를 범함을 본다. 주님 명령에 자기 생각의 판단이 개입됨을 본다.

 

그러므로 주께서 너를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스럽다는 원망의 말씀을 들었음에도 깨닫지 못하고 3번씩이나 여호와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지 못하고 자기는 다 실행했다고 오히려 주님을 원망하고 회피함을 본다. 주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겠습니까? 아니면 제사를 지내는 것이겠습니까? 잘 들으세요.

 

순종이 제사보다 말씀 순종 이 중요함을 아시기를 바란다고 사무엘을 통해 나무라는 주님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았다. 결국 깨닫지 못하고 교묘한 불순종으로 하나님께 버림받고 왕권이 무너지는 파탄이 시작됨을 본다.

3. 느낌 나눔

사울이 자기의 잘못을 감추고 속이려고 하는 온전히 순종치 못함 속에, 주님께서 내게 맡겨준 직분을 이 핑계 저 핑계로 이유가 있었음을 알리기에 바빴을 때가 많았음을 반성한다. 몇 년 전에 서너 가지 직분을 감당해 보니 이두 절도 아닌 에라 모르겠다.

 

대충 하자는 식으로 형식적으로만 헌신 봉사 참여할 때가 있었다. 하나님께서 원하는 순종은 어떤 것일까. 주님께선 맡겨진 본질대로 내 마음과 몸으로 진실로 헌신함을 원하시는 것임도 깨달았다. 이만큼이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사울을 보면서 내 생각의 착각임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다.

4. 결단과 적용

몇 년 전 여선교 회장직을 마치고 다음 회장 임명자가 발표되면서 그분이 전화가 왔다. 자기는 직장 일로 가정의 문제로 못하니까 다른 사람을 시키라고, 그때 난 이미 요람에 임명됐기 때문에 바꿀 수가 없다고 하였다. 내가 부족하지만, 기도로 많이 도울게요. 어렵고 부족함 속에서 봉사하시면 더 큰 축복으로 채워주실 거라고, 감히 그땐 주제넘게 권면을 했다. “너나 잘하세요”라는 말이 생각났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도 제대로 온전히 직분 감당 못 했으면서 무슨, 그 심정 알면서 가식적인 말을 했는지, 주님께 죄송함을 감출 수가 없다. 오늘 말씀 앞에 맹세한다. 앞으로는 작은 직분이라도 귀하게 여기어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함이 아닌 주님이 보시기에 “잘하였구나, 충성된 종아” 주님이 들려주심에 귀 기울이면서 일하는 칭찬받는 헌신자가 되어야겠다 다짐해 본다.(사무엘상 15:10-23)